고려대장경 1000년 기념
韓國과 世界의 佛經展
금년은 초조대장경(1011-1087)이 간행된 지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의 대장경 출판은 송․요․거란․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발전한 불교사상과 인쇄출판기술을 조화시킨 결정판으로 대장경 출판 이래 최고의 경지를 이룩한 세계대장경 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는 대장경의 서체에 대해서 非肉身之筆이요 及仙人之筆이라고 극찬했고 중국의 손정첨은 그의 저서 「藏書紀要」에서 외국에서 인쇄된 한적으로는 고려본이 최고다. 중국에서 인쇄된 책은 자구가 탈락되고 장수가 불완전한 것이 있으나 고려본은 완전한 선본으로 나오고 있다고 쓰고 있다.
주요출품도서로는
초초대장경 3축,
재조대장경 20여축,
부모은중경 25점,
묘법연화경 20여점,
금은니 사경 20여점,
한글언해본 20여권,
탁본 20여점,
판목 6점,
외국불경 40여점을 포함하여 350여점의 불경자료가 출품됩니다.
이번 전시의 특색은 불경간행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선정하여 판이 다른 많은 이판본이 선정되었고 세계의 불경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불경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무구정광대 다리니경>
<대반야밀다경>
<티벳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