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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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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 기념전

“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개최

ㅇ 기 간 : 2011년 4월 26일(화)~2011년 7월 24일(일)[90일간]

ㅇ 장 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중․근세관(1층) 테마전시실

ㅇ 전시품 : 대동여지지도 목판(보물 제1581호) 등 16건 55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대동여지도> 간행 150주년을 기념하여 4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중․근세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 테마전 ‘대동여지도, 지도에 담은 동방의 큰 나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이 지도를 인쇄한 목판(보물 제1581호), 김정호가 제작한 대표적인 지도 중 하나인 <청구도靑邱圖>(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보물 제1594-2호), 그리고 김정호의 친필본으로 추정되는 <동여도지東輿圖志>(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등 16건 55점을 함께 소개하여 김정호金正浩(1804?-1866?)의 업적을 집중 조명한다.

이 전시는 조선후기 지도학의 지도의 발전과 연관하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간행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고자 하였다. 먼저 17세기 이래 다양한 지도들을 소개하고, 김정호의 지도 제작과 지리학 연구를 조망하고자 하였다. 특히, 22책으로 만들어진 <대동여지도> 전체를 펼쳐 전시함으로써 <대동여지도>의 전모를 관람하도록 하였다.

철종 12년(1861), 김정호는 우리나라 지도 제작의 전통을 집대성하여 <대동여지도>를 간행하였다. 이 지도는 오늘날의 지도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상세할 뿐만 아니라 지도를 사용하는 사람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지도이다. 이러한 위대한 성취는 17․18세기 이래의 지도학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종합한 결과이며, 김정호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전체를 남북 120리 씩 22층으로 나누고, 각 층별로 동서 방향의 지도를 수록한 지도이다. 각 층의 지도는 1권의 책으로 묶어,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해서 보기 쉽도록 만들었다. 또한 각 층의 지도를 담은 22권의 책을 모두 펼쳐 연결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 크기의 대형 우리나라 전국지도가 된다.

김정호는 제한된 수요만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필사본 지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목판 인쇄본으로 <대동여지도>를 제작하였다. 그는 목판 인쇄본 간행을 위해 목판을 직접 판각하였으며, 이후에는 초간본(1861)의 일부 오류를 수정하여 재간본(1864)을 발간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지도를 제작하고자 했던 김정호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전시와 관련하여 고지도 전문가를 초빙하여 5월 4일(수)에 김정호의 지도학적 성과를 살펴보는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02-2077-9462, 이효종 학예연구사)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자료>

       사진 1. 대동여지도 초간본(1861년)

          사진 2. 대동여지도 목판

                (보물 제1581호)

 

사진 3. 청구도(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보물 제1594-2호)

    사진4. 동여도지(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

편집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11.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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