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국과 무기고- 마지막 황제 대관식 선물의 역사》
크렘린박물관 무기고관Armoury Chamber
2023.2.10~4.19
https://www.kreml.ru/en-Us/exhibitions/moscow-kremlin-exhibitions/koreya-i-oruzheynaya-palata-istoriya-koronatsionnogo-dara-poslednemu-imperatoru/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은 1896년 니콜라스2세 황제의 대관식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황제에게 준 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크렘린박물관 무기고관Armoury Chamber
2023.2.10~4.19
https://www.kreml.ru/en-Us/exhibitions/moscow-kremlin-exhibitions/koreya-i-oruzheynaya-palata-istoriya-koronatsionnogo-dara-poslednemu-imperatoru/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은 1896년 니콜라스2세 황제의 대관식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황제에게 준 선물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일본의 개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한제국이 러시아에게 지원을 요구하던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서 고종은 외교단을 러시아에 보냈다. 이때 대관식의 선물로 가져간 여러 물품 중에서 장승업의 그림, 자개 농, 향로 등의 5점이 전시되며, 이들은 러시아와 한국의 외교와 협력 역사의 예로 설명되고 있다.
황제가 받은 선물들이 무기고와 크렘린 궁전의 홀에서 공개됐다. 1차대전과 1917년 혁명 등을 거치면서도 이 외교사절단의 선물은 1930년대 초까지 크렘린 무기고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이들은 망각되어 갔다.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 측과 러시아 국립동양미술관의 협동 연구 작업을 통해 이들의 유래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손상이 심각했던 자개농은 한국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재정지원으로 복원되었다. 전통 기법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흑칠나전2층농, 19세기 후반(1896년 이전)
부분
장승업 <취태백도> 부분, 19세기 후반, 비단에 수묵채색
백동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