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차노유(茶の湯): 수도에서 꽃 피운 문화》
교토국립박물관: 2022년 10월 8일 ~ 12월 4일
차노유(茶の湯)는 다도를 가리키는 일본어. 차 마시기는 중국에서 시작됐으나 일본에 건너와 독자적인 발전을 보이며 일본 문화의 한 상징이 됐다. 교토는 중세 이래 그 발전의 중심지. 지금도 대부분의 이에모토(家元)가 있다. 전시는 차노유의 역사적 흐름에 초점을 맞춰 예부터 이름난 명품이 대거 출품됐다. 조선에서 건너간 이도(井戸)다완 명품은 물론 다성 센노리큐(茶聖 千利休)가 제작을 지휘해 교토의 도공 조지로(長次郞)이 만든 라쿠(樂) 다완도 출품됐다. 또 남송 말의 선승 허당지우(虛堂智愚 1185-1269)가 일본인 승려에게 써준 법어와 그 무렵의 선승화가 목계(牧谿)가 그린 것으로 전하는 소상팔경도 한 폭도 함께 소개 중이다.
오이도(大井戸) 다완, 명(銘) 기사에몬(喜左衛門), 국보
조지로 작 구로라쿠(黒楽) 다완 중요문화재
허당지우(虛堂智愚) <행서 법어> 국보
전 목계(牧谿) <원포귀범> 중요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