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이트브리튼
<호가스와 유럽HOGARTH AND EUROPE> 2021.11.03 ~2022.03.20
윌리엄 호가스와 유럽 화가들이 어떻게 18세기의 새로운 모더니티를 화폭에 담았을까.
유럽 사회와 문화는 18세기 중반 극적인 변화를 맞았다. 기회와 변화, 계몽과 혁신의 시대이기도 했지만 물질주의, 착취, 불의의 시대이기도 했다. 제국주의, 혁명, 세계대전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었다.
영국에서 윌리엄 호가스틑 재치, 인간미 넘치는 그림과 판화로 유명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화가들이 현대 생활에 대한 이미지와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부자와 가난한 자, 부도덕하고 기만적인 사람, 이기적이고 이타적인 인물들이 동화 속 캐릭터처럼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예술을 참신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베니스의 과르디, 파리의 샤르댕, 암스테르담의 코넬리스 트루스트 등 유럽 전체의 동료 화가들과 호가스의 작품을 한데 모아 국경을 넘은 공감을 보여주는 전시다.
William Hogarth, Marriage A-la-Mode: 2, The Tête à Tête c. 1743. The National Gallery, London
[파리] 퐁피두센터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2021.9.8-12.6
퐁피두센터에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조지아 오키프(1887-1986)의 프랑스 최초 회고전이 열린다. 98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세기 미술의 미학적 모험을 통과하며 모더니즘과 정체성 탐구에 참여했고 60년대 ‘하드 엣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산타페 조지아오키프미술관, MoMA, 메트로폴리탄, 휘트니,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등 북미 지역의 컬렉션과 마드리드 티센-보르네미차 등의 소장작품이 전시된다.
Georgia O'Keeffe, Jimson Weed / White Flower No.1, 1932, oil on canvas, 121.90 x 101.60 cm, Hors Collection
[프랑크푸르트] 슈테델미술관
<암스테르담의 렘브란트:창의성과 경쟁> 2021.10.6.– 2022.1.30.
젊고 야심찬 렘브란트가 라이덴에서 시작해 암스테르담의 거장으로 성장하기까지를 추적하는 전시. Rembrandt in Amsterdam: Creativity and Competition라는 전시명으로 60여 점의 렘브란트의 작품들이 당대의 다른 작품들과 대화하듯 소개, 미술관 주요 소장품과 유럽 및 북미 미술관에서 대여한 걸작들을 함께 보여준다.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 베를린게맬데갤러리, 드레스덴 게맬데갤러리 알테 마이스터, 런던 내셔널갤러리,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 워싱턴 내셔널갤러리 등에서 온 렘브란트와 동시대인들의 회화, 판화, 드로잉 약 140여 점이 전시된다.
Rembrandt Harmensz. van Rijn (1606–1669), The Blinding of Samson, 1636, Oil on canvas, 206 × 276 cm, Städel Museum, Frankfurt am M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