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Connection-바다 너머의 동경: 일본과 프랑스 150년

폴라 미술관: 2021년 4월 4일까지
https://www.polamuseum.or.jp/exhibition/20201114s01/

하코네 산중에 위치한 폴라미술관은 폴라화장품 창업 2세인 스즈키 쓰네시(鈴木常司)가 수집한 미술품으로 2002년에 설립됐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상파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전시는 19세기 후반 자포니즘에 매료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들의 작품과 프랑스 유학파와 그들의 영향을 받는 일본 근대화가(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 1866-1924) 요로즈 데츠고로(萬鐵五郞 1885-1927) 기시다 류세이(安田劉生 1891-1929)) 등의 작품을 나란히 소개한다. 

  클로드 모네의 <발랑쥐빌 풍경> 1882년작

[도쿄] 古代 이집트전-천지창조의 신화

에도 도쿄박물관: 2021년 1월 4일까지
https://www.edo-tokyo-museum.or.jp/s-exhibition/

베를린 국립 알테뮤지엄의 이집트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선정한 130여 점으로 구성한 이집트 문명전. 천지창조와 신들의 세계, 파라오와 우주의 질서, 사후의 심판 등 3부로 구성됐다. 수많은 이집트 신들의 조각과 파라오의 흉상 그리고 유명한 <사자의 서> 등이 소개되고 있다.

 

<호루스에게 젖을 먹이는 이시스 여신>

[히로시마] 호쿠사이 만화(漫畫): 경이로운 시각, 경이로운 필치

히로시마 현립미술관: 2021년 1월 31일까지
https://www.hpam.jp/museum/exhibitions/now.html

『호쿠사이 만화(北齋漫畫)』는 에도후기의 우키요에 천재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葛飾北齋 1760- 1849)를 대표하는 소묘집이다. 첫 권이 출판된 이후 높은 인기로 1814년부터 1878년까지 전부 15권이 간행됐다. 전시 소개품은 도쿄의 고미술상 우라카미 소큐도(浦上蒼穹堂)의 주인 무라카미 미치루(浦上滿) 씨가 50년 넘게 수집한 『호쿠사이 만화』 판본 1500권 가운데 추린 200점이다. 이들과 함께 <富嶽三十六景> 등의 대표작을 함께 비교 소개중이다.

사진은 『호쿠사이 만화』의 부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