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카고 미술관] 엘 그레코: 야망과 반항
9월7일까지
목을 길게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엘 그레코는 말 그대로 그리스의 가난한 크레타 섬 출신. 이탈리아를 거쳐 스페인에 정착해 실력을 발휘하면서 본명 도메니코스 테테오토코풀로스 대신 ‘그리스 사람(El Greco 1541-1614)’으로 불렸다. 하지만 텃세의 질투와 시가가 적지 않았던 그의 스페인 생활 속의 저항과 반항아적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계에서 57점의 진작을 모아 놓치기 아까운 기회의 전시다.
엘 그레코 성모승천의 부분(시카고 미술관 소장)
https://www.artic.edu/exhibitions/2939/el-greco-ambition-and-defiance
[파리:퐁피두 센터] 크리스토와 잔느-클로드의 파리
10월19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제
지난 5월 말 세상을 떠난 대지작업 작가 크리스토를 기리는 회고전. 아내이자 작업 파트너였던 잔느-클로드와 함께 1975년부터 구상해 1985년에 완성한 파리 프로젝트=퐁뇌프 다리 감싸기를 집중 소개한다.
크리스토 퐁뇌프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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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ntrepompidou.fr/fr/lib/Expositions
[베를린:게말데 미술관] 만테냐와 벨리니 이야기: 기법과 보존
11월29일까지
2019년 개최해 큰 화제를 모은 만테나와 조반니 벨리니 전시의 후속타. 두 르네상스 화가가 개척한 새로운 회화 기법의 특징과 현대의 보존수복 기술로 되살린 내용 등을 소개하는 전시.
성전의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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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mb.museum/en/exhibitions/detail/around-mantegna-and-bellini/
[타이페이:국립고궁박물원] 필가묵무(筆歌墨舞)
9월23일까지
오대에서 청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인물화와 산수화에서 고전 대접을 받은 걸작 30여 점 소개.
오대 남당 (전)주문거의 <화명황회기도(畵明皇會棋圖)>, 남송 양해 <동리고사도(東離高士圖), 원 당체의 <방곽희추산행려(仿郭熙秋山行旅)>, 명 동기창의 <봉경방고도(葑涇訪古圖)>, 청 운수평의 <오청도(五淸圖)>, 낭세녕의 <화양국(畵洋菊)> 등이 출품돼있다.
남송 양해, 동리고사도(東離高士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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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me.npm.edu.tw/exh109/Painting10907/jp/page-2.html#main
[도쿄:파나소닉 시오도메(汐留) 미술관] 화교절가(和巧絶佳)-레이와(令和) 시대의 초월 공예
9월22일까지
일본 전통문화 속의 정교한 기술을 현대에 되살린 13명 공예작가의 기량 소개. 불상이나 불화에 금박의 선을 넣는 기법을 유리 위에 구사한 야마모토 아카네(山本茜)의 <소용돌이>도 볼거리.
야마모토 아카네,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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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nasonic.co.jp/ls/museum/exhibition/20/200718/
[서울:국립고궁박물관] 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10월4일까지
근대 이후 세계 각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면서 예물로 받은 서양 도자기와 당시 왕실에서 사용한 서양 도자기 등을 처음 소개하는 전시.
중국제 백자꽃무늬접시와 누각산수문 탕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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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gung.go.kr/specialNow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