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로랑스 데카르Laurence des Cars 관장이 지난 28일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관장으로 새로 임명되었다. 전임 오르세미술관장 기 코즈발Guy Cogeval은 오는 3월 15일 9년간의 이어온 관장직에서 내려오게 된다.
데카르는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오르세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이후 프랑스 정부 박물관기구Agence France-Muséums의 책임자로 일하며 2014년 1월 오랑주리미술관장이 되기 전까지 루브르 아부다비 프로젝트을 진행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데카르가 “미술관의 전세계적 위상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미술 기관과의 파트너쉽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기 코즈발은 이후 상징주의 미술과 나비파(후기인상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미술관 연구 센터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지난 해 미국 스펜서-마를렌 헤이즈 커플이 600여 점의 후기인상주의 작품을 기증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