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룩클린미술관의 부관장 및 수석 큐레이터가 된 낸시 스펙터가 구겐하임미술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예술 관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갖게 되었고, 수석 큐레이터(제니퍼 앤 데이빗 수석 큐레이터)를 겸한다.
이번 인사 이동으로 스펙터는 뉴욕 구겐하임 뿐 아니라 전 세계 구겐하임 미술관의 수장품, 전시 및 큐레이팅 프로그램의 전략적 리더십을 책임지게 된다.
스펙터는 2016년 4월, 29년간 일해 온 구겐하임을 떠날 때 부관장 겸 수석 큐레이터(제니퍼 앤 데이빗 수석 큐레이터)를 맡고 있었다. 구겐하임미술관 및 재단 관장인 리처드 암스트롱은 “지난 1년간 구겐하임은 뉴욕과 해외에서 미술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색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며, “구겐하임 재단의 전체 사업 측면을 총괄하여 컬렉션, 전시 및 프로그램을 위한 리더십과 전략적 비전을 제공할 개인의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낸시 스펙터가 구겐하임의 새로운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구겐하임으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스펙터는 “훌륭한 기관에서 함께 일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었던 브루클린 미술관 이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구겐하임 측에서 새로운 직책을 제안해왔을 때,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