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은 24일 스테파니 스테비치Stephanie Stebich를 새 관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는 4월3일부터 새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스테비치는 현재 워싱턴주(州) 타코마미술관의 이사로, 북서부지역 미국 미술을 집중적으로 수집하는 일을 해 왔다. 12년의 근무 기간 동안 300여 점의 기증을 받아내기도 했다. 스테비치는 미네아폴리스 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 등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스테비치는 회견에서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국립 미국미술관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미술관 소장품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미국 미술에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은 7,000명 이상의 미국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뉴딜아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트, 라티노 아트와 같은 작품 수집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