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즈는 11일 맨체스터 위트워스 아트 갤러리 및 맨체스터시립미술관(Manchester City Gallery) 관장인 마리아 볼쇼가 다음 테이크 관장으로 내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28년간의 관장직 이후 지난 9월 사임한 니콜라스 세로타 관장을 볼쇼가 대신하게 되면 테이트의 첫 여성 관장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테이트 대변인은 “관장 결정은 진행중” 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볼쇼 자신도 언급을 피하고 있다. 모든 영국의 국립미술관 박물관은 수상의 승인이 있어야 결정된다.
2006년 위트워스 관장에 임명된 볼쇼는 2015년 갤러리의 재개관을 이끌었다.
2011년에는 맨체스터 시립미술관의 관장을 맡아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게르하르트 리히터, 차이 궈 창 등을 전시했다. 2014년 영국 예술위원회(Arts Council) 멤버로 임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