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랑스의 갑작스런 내각 교체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문화담당보좌관이었던 오드리 아줄레이가 문화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이는 프랑스 상원에서 전 장관인 풀러랭이 상정한 “창조, 건축과 유산”법률에 대해 논의 중인 과정에서 이뤄졌다.
43세의 아줄레이는 2014년 올랑드 내각에 합류, 고위공무원의 전형적인 경력을 쌓아 왔다. 모로코 국왕 보좌관의 딸로, 파리 정치대학인 시앙스 포(Sciences-Po)와 프랑스 국립 행정대학(ENA)에서 수학했다. 이후 2000년 문화부 미디어팀에 합류, 시청각섹터 책임자를 거쳐 국립 시네마-동영상센터(CNC)로 옮겨 부센터장까지 올랐다.
풀러랭은 경제전문가 출신이지만 아줄레이는 영화 중심이기는 하지만 문화계 경력의 전문가로 내각 내에서 예술, 건축, 유적, 고고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녀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상원에서 풀러랭의 문화 법안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