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오키프의 작품(Sky Above Clouds IV, 1965) 앞에 서 있는 제임스 론도.
사진: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그는 근현대 미술 부문 학예사로 작년에는 5억달러 상당의 에들리스-니슨 부부(Stefan Edlis, Gael Neeson)의 현대미술 소장품을 기증받아 내기도 했다. 이들의 소장품은 50년간 시카고미술관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 그는 찰스 레이, 로이 리히텐슈타인 회고전 등 주요 전시를 기획하고 2001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에 로버트 고버 등을 참여시키며 공동 큐레이터로 활약했다.
최근 박물관 형태의 뮤지엄에 현대미술 전공자가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제임스 론도 외에, 브루클린뮤지엄에 공공미술 전문의 앤 패스터낵Anne Pasternak이 관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