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욕조 같이 생긴 신관을 오픈한 암스텔담 스데델릭 미술관이 새 관장으로 독일 출신의 베이트릭스 루프(Beatrix Ruf)를 지명했다.
루프는 지난 13년 동안 취리히 쿤스트할레를 맡아 운영하며 취리히를 현대미술 지형 속에 올려놓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리차드 프린스, 사라 루카스, 아이사 겐즈켄과 같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주목받는 전시는 물론 부유한 시와 수많은 개인 컬렉터들을 설득해 취리히를 30년전과는 전혀 다른 현대미술의 다이나믹한 현장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