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에 위치한 상주공검지(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21호)는 제천의 의림지(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1호),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폐허가 되어 흔적만 남은 것을 1993년 확장공사를 벌여 수심 3.4m의 연못으로 조성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논 습지(0.264㎢)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제방 일부에 대한 발굴조사중 공검지 제방의 축조수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성토 공정층과 부엽공법·제방 보강용 목재시설 등이 확인되어 이 일대의 체계적인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