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MoMA에서 일하는 한국인 큐레이터가 새로 준비중인 홍콩의 M+미술관의 수석큐레이터로 지명됐다.
M+미술관의 개관준비관장인 라르 니트브는 다방면으로 물색 중이던 수석 큐레이터의 적임자로 뉴욕 MoMA에서 회화조각파트의 副큐레이터(Associate Curator)로 재직중인 정도윤씨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오는 9월부터 M+미술관 등을 종합 기획중인 웨스트쿨롱 문화지역청에 근무하게 된다.
정씨는 2009년부터 MoMA에 재직하며 그동안 브루스 나우만, 핸릭 올레센 등의 개인전과 일본근대미술전 등을 기획했다.
버클리에서 미술사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2003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공동큐레이터를 맡은 바 있다.
미술관 경험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미술관과 미네아폴리스 워커아트센터 등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웨스트쿨롱 문화지역에 들어설 M+미술관은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