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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현판 글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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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모습을 드러내 광화문에 걸린 현판은 1865년 고종때 중건되면서 훈련대장겸 영건도감제조 임태영(任泰瑛)의 글씨를 디지털 복원했다고 한다. 광화문 현판 글씨는 그동안 누가 썼는가. 우선 광화문이 건립된 것은 기록을 보면 1395년 태조4년인 것으로 전한다. 이후 세종7년인 1425년 광화문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이 건물은 1592년 임진왜란때 소실된다. 이후 임하필기(林下筆記)를 보면 홍계희(洪啓禧 1703~1771)가 1750년 무렵 광화문 글씨를 썼다고 하는데 당시 광화문에 해당하는 건물이 존재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이후 1865년 흥선대원군 이하응 주도로 경복궁 중건이 이뤄지면 위의 임태영이 현판 글씨를 쓰게 된다. 그런데 「근역서화징」에는 정학교(丁學敎, 1832~1914)가 광화문 글씨를 쓴 것으로 전한다.(1880년 전후) 광화문은 그런 다음 근세의 격동기에 휘말리며 조선총독부가 건립될 때 많이 훼손되었고 또 한국동란 때에는 폭격으로 문루가 소실되어 원형을 상실했다. 이후 복원되면서 1968년 대통령 박정희의 글씨가 걸렸고 1970년에는 또 다른 박정희 글씨로 바뀌었다. 복원 광화문에 임태영 휘호의 현판이 걸렸기는 하지만 좀더 분명한 고증을 위해서는 홍계희, 정학교 휘호설에 대한 자세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고재식)
글/사진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09.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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