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해 낯익은 압델라 카룸(Abdellah Karroum)이 도하의 아랍근대미술관(Mathaf; Arab Museum of Modern Art, Doha)의 새 관장으로 취임한다.
그는 지난해 열린 파리의 빨레드 도쿄에서 열린 2012 트리엔날레의 뒷정리를 마치는 대로 6월중에 취임할 예정이다.
모로코 출신의 카룸은 20년 이상의 현대미술 현장을 지켜봐온 베테랑으로 2006년 다카 비엔날레, 2008년 광주 비엔날레에 큐레이터로 참가했다. 2009년에는 말라케시 비엔날레이 총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독립예술공간인 라파르트망 22(L'appartement 22)를 모로코에 운영중이다.
그는 취임 소감에 대해 ‘마타프에 현대미술에 대한 담론 교환의 장을 포함해 전시, 출판, 학술 사업 등의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