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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청자(綠靑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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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자라는 이름으로 인해 청자 중 특히 녹색이 두드러져 보이는 청자를 가리키는 말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약간의 녹색을 띤 채 오히려 녹갈색이나 고동색에 가깝다. 재료와 제조 방식으로 보면 넓은 의미의 청자에 포함된다. 그러나 청자가 제작되는 초기 단계에서 낮은 수준의 기술 아래 등장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려 청자와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를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말이다.

1966년 인천시 경서동 청자가마터를 발굴할 때 이같은 청자 조각이 많이 나온데서 당시 최순우 선생이 이름 붙였다고 한다. 녹청자는 모래와 같은 잡물이 많이 섞인 태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잿물 계통의 유약을 입혀 구은 것으로 대개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우툴두툴하다. 12세기 무렵쯤으로 여겨지는 신안 침몰선에서 이런 녹청자가 대량으로 발견돼 고려시대 내내 서민들이 사용했던 막청자라고도 여겨지고 있다.(2011-6-6)
글/사진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09.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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