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扶安)의 보안면 유천리(保安面 柳川里)와 우동리(牛東里) 그리고 산내면 진서리(山內面 鎭西里) 등에는 고려시대에 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전한다. 특히 유천리 가마는 전라남도 강진 사당리 가마와 함께 12세기 절정기의 고려 청자를 굽던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논밭의 개간으로 인해 약간의 가마터 흔적만 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거의 모든 기법의 고려청자가 제작됐다. 특히 상감청자는 이곳과 강진 사당리에서만 구웠다.(201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