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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열기로 명·청 시대의 유명인사 서신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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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시장의 열기가 역대 유명인들의 서간까지 옮겨 붙은 듯하다. 지난 12월10일 상하이의 타오밍(道明) 경매에서 북송시대 정치가 당경(唐坰)이 쓴 해서 서신 《지호숭유신위첩(致胡宗愈伸慰帖)》이 9,128만 위안(한화 약155억원)에 낙찰되면서 이 부분 최고가 기록을 수립했다. 서신에 대한 열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가는 아직 예단하기 힘든데 그 바로미터로 이달 29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숭위안(崇源) 가을경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방일보에 따르면 이 경매에는 명대 유명인사 서간 38점과 송루육(宋楼陆)이 소장하고 있던 청대 유명인사의 편지 15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명대 유명인사 서신에는 문징명이 작은 해서로 쓴 서간과 ‘신필’이라 불리웠던 왕탁의 서신 이외에 왕총, 왕오, 이동양, 석계, 정가수 등의 서간이 포함돼 있다. 청대 서신쪽에는 청말의 4대 장서각중 하나로 꼽혔던 ‘송루(宋樓)’ 소장품이 나오는데 증국번, 이홍장 등과 같은 청나라 말기의 정치가의 서신을 비롯해 ‘갑골문’의 아버지인 왕의영(王懿荣)과 명사 이자명(李慈铭) 등의 편지가 들어 있다.
출처 解放日报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2.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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