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거주하는 러시아 억만장자 컬렉터들이 신경쓰일만한 세법이 지난 4월초 개정된 것으로 전한다.
외국인으로 이따금씩 영국에서 살기도 하는 이른바 비거주자에 대해 영국 세무당국은 영국 이외의 지역에서 거래한 미술품의 판매 수익에도 세금을 물리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영국 내의 거래와 달리 과세 대상이 아니었다. 새 규정에는 비거주자일지라도 영국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영국인과 같은 세금을 메긴다는 방침이다.
이번 세법 개정에 따란 러시아 억만장자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사진)와 인도 재벌 라크쉬미 미탈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