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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근대조각의 원점을 보여주는 『근대일본조각 집성』제1권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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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말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르는 약 100년간의 일본 조각의 흐름을 집약한 『근대일본조각 집성(近代日本彫刻集成)』제1권이 간행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전3권 발간(國書刊行會) 예정중 가장 먼저 나온 1권은 「막말, 메이지기」가 수록돼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일본 근대조각의 출발점을 메이지 유신기의 서양 조각의 수입에서부터가 아니라 에도시대 후기에 등장한 다채로운 표현 속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편집자 다나카 슈지(田中修二) 오이타(大分)대학 교수는 일본 조각사를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는 불상 조각과, 메이지시대 이후 로댕의 영향을 받은 근대 조각으로 크게 2분한 다음 근대 출발점을 확대해 로댕 영향 이전에, 즉 에도 말기에 건축 장식, 도자기, 인형 등 입체 조형이 장인들의 손에 의해 활발하게 이뤄진 시기를 근대에 포함시켰다. 수록된 107점의 작품 해설은 중견 및 젊은 연구자들 11명이 분담 집필했다. 550페이지, 값 4만5천엔. 제2권은 2011년, 제3권은 2012년에 간행될 예정이다.
출처 朝日신문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0.12.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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