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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향 변화로 뉴욕, 런던, 유럽 동시에 고미술시장 축소중
  • 2014      
서양 고미술시장이 취향 변화로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소더비의 서양고가구 팀장인 앨리스테어 클라크의 말을 인용해 영국 및 유럽의 앤틱 시장이 십년 전에 비해 50% 정도 줄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소더비의 경우는 이 부분에서 2007년에 1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050만 달러로 줄었다는 것.

시장 축소를 나타내는 또다른 지표는 뉴욕의 대표적인 골동 거리인 매디슨 가에서 골동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캔트셔, 팝, 말렛과 같은 노포(老鋪)들은 이미 이전했으며 보다 규모가 적은 중국 도자기 상회 등은 장식 미술이나 디자인 가게가 들어있는 건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고미술시장 축소는 취향과 생활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전한다.

런던의 딜러 토마스 우드햄-스미스는 '고객들은 더 이상 별도의 거실이나 고미술을 위한 교양을 원하지 않는다‘고 나름대로 하향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은 빈 집이 된 말렛 상점 자리)
출처 The Art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6.12.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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