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등으로 멀어진 서구 관광객들을 발걸음을 되돌릴 비장의 한 수로 기대되는 박물관 오픈에 속도를 내는 곳이 있다.
카이로 교외에 건설중인 대이집트박물관(GEM; The Grand Egyptian Museum)은 2016년 말까지 외부공사를 마치고 2017년 중에 부분 개관한다는 예정이다.
이집트 정부와 박물관측은 늦어도 2018년까지는 완전 개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당초보다 늘어난 10억 달러의 자금이 소요되고 있는 이 박물관은 1992년에 처음 계획이 발표되면서 2011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아일랜드의 건축사무소 헤네흐한 펭이 설계를 맡은 GEM은 완성되면 세계 최대급 규모로 9만3,000㎡ 면적에 10만점의 자료와 5,500점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