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 거래에 있어 근사한 거짓말은 동서를 가리지 않는 듯.
내전중인 시리아의 문화재 국장인 마문 압둘카림은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해 동안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밀수 혐의로 압수된 유물의 70%가 가짜였다고 밝혔다.
마문 국장은 영국 에딘버러 국제문화서밋에 참가해 2013년부터 시리아 문화재당국이 압수한 7천여점의 유물은 애초에 30% 였던 가짜 비율이 최근에는 70%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압수된 가짜에는 고대성서와 코란은 물론 450개에 이르는 중세 금화 그리고 가짜 모자이크 회화(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