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폐관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혁혁한 공을 세웠던 미국 M4 셔먼 탱크가 8만(1억원)에서 14만유로(1억8천만원)에 파리 경매에 나온다.
경매에 오르는 탱크는 파리 아르퀴리엘에서 9월18일 열리는 노르망디 인근의 카츠에 있는 노르망디 탱크박물관에서 내놓은 130점의 군사용품 중 하나이다.
노르망디 탱크 박물관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에 맞춰 3년전 개관했으나 이후 관람객이 1/3로 줄어들면서 마침내 폐관을 결정했다.
전직 에어프랑스 파일럿이 설립한 이 박물관은 개인박물관로 분류돼 그 동안 적자임에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지 못했다고.
아르퀴리엘 경매에는 전차병 인형도 나와 200유로 예상가가 붙어있다.(1유로=1,266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