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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시가 그린 감시스파이 벽화 행방 묘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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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낙서화가 뱅크시의 작업이 또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뱅크시가 2014년 봄에 잉글랜드 서부 글로스터셔의 첼트넘에 그린 벽화의 행방이 묘연한 때문이다.

뱅크시는 미국의 전직 NSA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세계적인 도청사실을 공개한 직후 이곳에 공중전화 부스를 둘러싸고 3명의 스파이가 감청활동을 하는 모습이 그렸다.

벽화가 그려진 곳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영국 정부가 운영하는 감시본부(GCHQ)가 있어 사실상 정부의 감시활동을 비난하는 그림으로 해석됐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소개된 사진에 따르면 벽화가 있던 건물이 공사가 시작되면서 비닐 가림막이 쳐져 있고 벽돌 잔해만 보인다는 것.

벽화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첼트넘 의회는 ‘벽화는 보호대상 리스트에 올라있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는 중이다.
출처 The Guardianq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6.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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