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의 국립트레차코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 전시에 격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전시는 이반 아이바좁스키(1817-1900)전으로 지난 7월29일 열린 이래 하루 5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화제의 전시이다.
우크라이나 문화부는 전시 작품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리미아 반도를 합병하면서 훔쳐간 것들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38점의 전시품은 크리미아 페오도시아의 국립 아이바좁스키 미술관에 있던 것으로 페이도시아는 아이바좁스키가 태어나 활동한 도시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문화부는 전시를 계기로 각국에 대해 러시아가 불법 반출한 크리미아 문화재를 다루는 러시아 기관과의 협력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