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협회는 BP의 후원을 받는 영국내 문화기관들이 윤리 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환경주의자로 구성된 아트 낫 오일(Art Not Oil) 연대는 지난 5월 영국박물관, 국립초상화미술관, 테이트 등 주요 문화기관에 BP가 후원을 통해 부당한 간섭을 했다는 보고서를 공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뒤 두 달에 걸쳐 사안을 정밀 조사한 박물관협회의 윤리위원회는 아트 낫 오일이 제기한 대부분의 활동은 '표준 관행'에 근거했다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