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종군사진작가 게르다 타로의 사진이 하룻밤 만에 새까맣게 칠해진 파손행위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일어났다.
게르다 타로(1910-1937)가 스페인 내전을 찍은 전쟁사진은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f/stop 페스티벌에 초대돼 야외전시 중이었다.
8월3일 밤에 야외에 세워진 수십 점의 사진에 검은 페인트가 칠해졌는데 범인은 아직 확인되지않고 있다고.
나치를 피해 파리로 간 타로는 헝거리출신 로버트 카파를 만나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가 내전 사진을 찍다 26살의 나이로 현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