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문명파괴 행태를 보여온 IS의 새로운 만행이 공개됐다.
AFP는 시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고대 앗시리아 유적인 탈아자자를 점령하고 있던 IS가 유적지에서 천년 이상된 조상(彫像)과 설형문자판 등의 고대유물을 수거한 뒤 유적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IS는 2년 동안 이곳을 지배하다 지난 2월 쿠르드 반군의 공세에 밀려 퇴각했다.
탈아자자는 고대앗시리아의 주요도시 중 하나로 19세기에 처음 발견돼 이때 발굴된 유물들은 현재 시리아와 국외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에 IS가 약탈한 것은 미발굴 상태로 남아있던 것들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