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모니카 그뤼터스 문화부 장관은 나치시대의 약탈미술품 반환문제를 중재하기 위해 2003년 설치된 림바흐위원회의 개혁을 약속했다.
이런 조치는 림바흐위원회의 무력한 활동에 대한 유대인 사회의 비난이 폭주했기 때문.
림바흐 위원회는 1988년 나치 시대의 약탈미술품은 원칙 반환한다는 워싱턴 원칙(Washington Principles)에 근거해 2003년 설립됐으나 그동안 중재한 케이스는 13건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한 공공미술관에 소장된 후안 그리스 작품(사진)의 반환 조정에 무력함을 보이면서 세계유대인의회(World Jewish Congress)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