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를 보이는 美대통령 선거전에 '백인 마이너리티'라는 말이 나오고는 있지만 미국에서 미술관은 여전히 유색인들에게 낯선 곳이라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앤드류 멜런 재단이 조사한 미술관스탭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81개 미술관에서 백인직원 비율은 84%에 이른 반면 히스패닉, 아시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 직원은 16%에 불과했다고.
미술관 이사회의 유색인 비율은 더욱 적어 9%에 그쳤다.
뉴욕시 문화국은 이 조사와는 별도로 뉴욕 시내의 1000여곳의 문화단체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메트로폴리탄에서 브롱스역사학회까지 시가 지원하는 시설에서 인종 다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예산 1백만 달러를 배정했다.(사진은 보스톤 미술관 전시관람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