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10여일을 앞두고 개최반대 데모가 열리고 있는 리우에 올림픽에 맞춰 준비됐던 공공미술 프로그램이 예산 부족으로 취소된 것으로 전한다.
이탈리아 작가 지안카를로 네리는 최근 마그셀로 카렐로 신임 문화부장관를 통해 프로그램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파리 바(the Bar Paris)> 제목의 설치작업은 램프가 달린 1,415개의 의자를 리오데자네이로 글로리아 지역의 한 공원에 설치될 예정이었다.
프로그램 예산이 삭감된 것은 정부예산 절감차원에서 금년초 문화부를 폐지하면서 결정됐다.
지난 5월말 문화부가 다시 설치됐으나 예산은 끝내 재책정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