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화가들 앞에서 ‘나는 일요화가’라고 겸손해 했던 한 화가의 전시가 금년 봄 프랑스 최고의 블럭버스터가 됐다.
오르세 미술관은 3월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열린 ‘세관원 루소(the Customs man Rousseau)’전시가 48만 명의 관람객이 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를 인용 보도한 AFP는 루소의 인기에 대해‘일요화가가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발표 속에 이 전시가 지난 10년간 기획한 전시중에 가장 성공한 전시라고 전했다.
앙리 루소(1844-1910)는 인상파에 이어 입체파, 초현실주의가 화단을 휩쓸 때 루브르 박물관동물원을 오가며 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