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예술기금과 왕립그리니치박물관이 16세기 제작된 <엘리베자스여왕 초상>을 구입하기 위한 기금 마련에 성공했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쳐부순 공적으로 <아르마다의 초상>으로도 불리는 이 그림은 최근 소장자가 해외에 팔기로 해 긴급수출제한조치 발동과 함께 국내 잔류를 위한 모금운동이 펼쳐졌다.
5월말부터 시작된 모금 캠페인은 불과 한 달여 만에 7,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130만 파운드(약20억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구입금액은 1천만 파운드로 나머지는 영국예술기금과 그리니치 박물관이 부담했다.(1파운드=1,528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