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시대에 약탈된 미술품의 처리가 독일 미술계에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유럽약탈미술품위원회(Clae; Commission for Looted Art in Europe)는 최근 조사보고서를 내며 연합국사령부의 모뉴멘츠맨 프로그램이 발견한 3,500점의 그림이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팀은 1만점 이상을 그림, 골동을 찾아내 바바리아 주립회화컬렉션에 이양했는데 이 가운데 3,500여점이 유태인 원주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미술관 등에 의해 판매됐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