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살의 아티스트 크리스토가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에 새로 선보인 환경설치 작업이 대인기를 끌고 있다.
새 프로젝트는 밀라노 북쪽 이세오 호수 마을과 호수 가운데에 있는 몬테 이솔라 섬 사이를 부교를 깔아 연결시킨 <물위의 잔교(The Floating Piers)>.
일반 공개된 18일 첫날에 2천명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고 AFP는 전했다.
몬테 이솔라 섬은 호수가의 술자노 마을로 나오려면 다리가 없어 배를 탈 수 밖에 없었는데 크리스토가 20만개를 부표를 엮어 3km에 이르는 잔교를 만든 것이다.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크리스토의 잔교는 7월3일까지 16일 동안만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