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작가 김윤철씨가 콜라이드 국제상을 수상했다.
콜라이드 국제상은 스위스에 있는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의 주관하는 상으로 금년 처음 제정됐다.콜라이드는 원자핵의 충돌을 뜻하는 말.
김윤철씨(사진)는 상금 1만5천 스위스프랑과 주네브에 있는 Cern 레지던스에서 2달간 작업하며 이후 한 달은 리버풀에 있는 영국 예술과 창조기술재단에 머물며 작업한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빛의 전달을 제어할 수 있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물리학적 지식을 활용한 미디어 작업을 펼쳐온 김윤철씨는 71개국의 904팀이 지원한 가운데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