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탕 무지해도 곤란하지만 지나친 것도 문제.
호화 해외시찰과 정치자금 부정사용 의혹이 문제시되고 있는 마쓰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도지사가 지나치게 박물관 미술관을 공무시찰해 또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조에 지사가 작년 4월부터 1년 동안 53회에 걸쳐 행한 국내 공무시찰 가운데 39번이 미술관과 박물관 방문이었다는 것.
마쓰조에 지사는 ‘개인 취미냐’는 지적에 대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의 문화 프로그램을 염두에 둔 공무 시찰’이라도 답했다고.
자신의 시찰을 비공개로 한 이유에 대해서도 ‘일반 관람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마쓰조에 지사는 27일 도쿄도 정례기자회견에서 ‘향후 이를 시정하겠다’고 밝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