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주도의 보쉬 사후 500주년 특별전을 거부한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이 독자적인 기념전을 연다.
5월31일 오픈하는 전시는‘보쉬, 5백주년전(Bosch, the 5th Centenary Exhibition)'.
이 전시에는 프라도 소장을 포함한 스페인 국내에 있는 회화 8점에 더해 각국 미술관과 개인컬렉터에게 대여해온 오리지널, 유파 작품 그리고 판화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프라도 미술관은 소장중인 보쉬의 <7대 죄악>이 후대 작품이란 지적이 있자 금년 봄 보쉬의 고향마을인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미술관에서 열린 특별전을 보이코트했다.
전시는 9월1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