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가 문화재 보호와 보존을 위한 기금 5억 유로를 일반 모금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24일 클로디오 파리시 프레시체 문화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 자선가, 일반시민들에게 로마 시내의 서구 문화의 중심이 된 유적을 보존할 수 있도록 선의를 발휘해줄 것을 호소했다.
120억 유로에 이르는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로마시로는 시급한 문화재의 보수, 유지가 벅찬 상태.
로마 유적에 대해서는 펜디, 불가리, 토드 등의 기업이 이미 트레비 분수, 스페인 계단, 콜레세움 등의 정비, 보수에 기금을 후원해왔다.
새로 마련되는 기금은 문화재들의 단장을 포함해 검투사학교 복원 그리고 아우렐리안 성벽의 보행로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한다.사진은 펜디 후원으로 대청소를 마친 트레비 분수의 라이트업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