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영박물관이 특별전 개막일 아침부터 4시간 동안 임시폐관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대영박물관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동안 폐관했다.
이는 특별전 ‘수중 도시(Sunken Cities), 이집트의 잃어버린 세계’전에 항의하는 그린피스가 활동 때문.
이들은 박물관입구 기둥에 올라가 8미터짜리 배너를 펼치고 브리티시 페트롤리움이 이 전시를 후원한 것에 항의했다.
미술관측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임시 폐관했다고 밝혔으며 활동가 11명은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수중 도시’전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근해에서 1996년부터 2012년까지 발굴된 고대 수중유물 300여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이다.(전시는 11월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