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미로의 손자가 유럽 난민을 돕기 위해 할아버지 작품을 대거 경매에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화가 생활을 하고 있는 손자는 익명으로 판화 등 28점을 19일 열리는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내놓았다.
그는 ‘할아버지는 평생 힘든 생활을 했으며 한 때는 굶기도 했고 스페인 내란 시절에는 망명해 살기도 했다'며 수익금으로 예상되는 5만 유로는 적십자에 기부할 것이라고 AFP에 밝혔다.
목표 수익금은 5만 유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