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에노공원의 국립서양미술관 본관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세계문화유산의 사전심사 자문기관인 국제기념물유적회의(ICOMOS)가 세개 7개국 17건의 르코르뷔제 건축군에 대해 등록을 권고했기 때문.
ICOMOS는 ‘새로운 건축 개념을 전개하며 20세기 세계 건축에 큰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등록을 권고했다.
아사히 신문은 7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서양미술관 본관은 전시중 프랑스에 압류됐던 마쓰카타(松方) 컬렉션의 빈환을 계기로 르 코르뷔제가 설계해 1959년 개관했다.
스위스 출신의 르 코르뷔제는 1층의 통천장 필로티, 옥상정원, 수평으로 연결되는 창문 등 근대건축 5원칙을 제창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