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군의 지원 아래 탈환한 팔미라에서 러시아 최고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의 깜짝 공연이 5일 오후에 있었다.
공연 장소는 IS의 파괴를 피한 팔미라의 고대 원형극장.
콘서트 제목은 ‘팔미라를 위한 기도’로 푸틴 지지자인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로 세바스찬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사쿈느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로디온 세드린 등의 곡이 연주됐다.
갑작스런 공연은 다분히 팔미라 탈환이 러시아 덕분임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
러시아 국영TV가 중계한 이날 공연은 푸틴도 소치 별장에서 시청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