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하는 이라크 IS가 모술 인근 니네베 유적의 성문을 폭파한 것으로 전해 또다시 세계적 공분을 사고 있다.
보스톤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미셀 댄티씨는 4월 초에 니네베를 상징하는 네그할 성문과 마쉬키 성문이 IS에 의해 파괴됐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전했다.
고대도시 니네베는 앗시리아 제국의 수도로 성벽을 따라 15개의 성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IS가 폭파시킨 것은 20세기 들어 복원된 성문이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는 앗시리아의 후예라는 자부심의 상징 역할을 해왔다.
IS는 폭파 자리에 검은 바탕에 아랍어로 성문 이름을 밝힌 간판을 세워놓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