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산업의 부진과 러시아 경제의 위축으로 런던을 대표하는 컬렉터 두 사람의 포춘 랭킹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는 미탈 철강의 라크시미 미탈(사진)이 세계적 생산 과잉 속에 철강가격이 폭락하면서 전 재산의 75%가 날아갔다고 전했다.
그래도 현재 71억2천만 파운드는 남아있다고.
컬렉터로 유명한 그는 한창때인 2012년 런던올림픽 때에는 애니쉬 카푸어의 철탑 비용 1,920만 파운드를 전액 후원하기도 했다.
러시아 부호로 런던에 살며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이기도 한 로만 아브라모비치 역시 對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지난해 8억9천만 파운드가 줄었다고.
반면 영국 최고의 부자 화가인 대미안 허스트의 재산은 3천5백만 파운드가 늘어 2억5천만 파운드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