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지상화(地上畵)로 유명한 남미 페루의 나스카 평원에서 혀를 내민 동물 모습의 그림 한 점이 새로 발견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야마가타대학의 나스카연구소가 19일 새로운 동물 그림 한 점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신전으로 이어지는 연도에 그려진 그림은 지난 1월 별건의 조사 도중에 발견됐다고.
그림은 혀를 내놓은 동물로 이름 지어졌는데 전체 길이는 30미터로 많은 발이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야마가타대학 사카이 마사토 교수는 ‘혀를 내놓은 동물은 이제까지 토기 등에 보이는 것이지만 상상속의 동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제작시기는 기원전 4백년에서 20년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고.